'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박스오피스 1위…'82년생 김지영' 226만 돌파

2019-11-03 09:52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토요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2일)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는 39만 68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01만 2059명이다.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운명의 격돌을 그린 블록버스터. 지난 30일 개봉했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한국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27만 890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26만 4634명이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남주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개봉 후 평점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손익분기점을 돌파, 개봉 11일째인 지난 2일 200만 고지를 밟았다.

이어 박스오피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가 랭크됐다. 동기간 8만 652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6만 1254명에 달했다.

애니는 '너의 이름은.'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다.

영화 '말레피센트2', '조커', '가장 보통의 연애'가 박스오피스 4, 5, 6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