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1호’ 이자스민 전 의원, 정의당 입당
2019-11-02 12:55
한국당에 탈당계 제출
이자스민 전 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정의당에 입당했다. 이자스민은 2012년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이주민 여성 몫의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지난달 한국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심상정 대표와 만나 이주여성 등 소수자 문제에 공감대를 나누며 입당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측은 필리핀 출신인 이자스민 전 의원이 우리나라 최초 귀화 의원으로 상징성이 큰 만큼 이주 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된 당직을 맡기려고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년 총선 출마나 비례대표 발탁은 정해진 바 없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19대 총선 당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변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며 이자스민 전 의원을 비례대표 후보로 전격 영입했다. 1998년 귀화한 이자스민 전 의원은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물이기도 하다.
비례대표 15번으로 당선권 순위를 배정받은 그는 19대 국회에서 당 가정폭력대책분과 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주여성 보호 법안 등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지난달 한국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심상정 대표와 만나 이주여성 등 소수자 문제에 공감대를 나누며 입당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측은 필리핀 출신인 이자스민 전 의원이 우리나라 최초 귀화 의원으로 상징성이 큰 만큼 이주 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된 당직을 맡기려고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년 총선 출마나 비례대표 발탁은 정해진 바 없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19대 총선 당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변할 수 있는 인재를 영입하겠다’며 이자스민 전 의원을 비례대표 후보로 전격 영입했다. 1998년 귀화한 이자스민 전 의원은 영화 ‘완득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물이기도 하다.
비례대표 15번으로 당선권 순위를 배정받은 그는 19대 국회에서 당 가정폭력대책분과 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주여성 보호 법안 등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