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정의당 의원 사직…찬성 179표로 가결
2024-01-25 16:39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승계
비례대표인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사직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이은주 사직의 건'을 264표 중 찬성 179표로 통과시켰다.
이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관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24일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본회장에서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의원직을 그만두게 돼 죄송하다"며 "사법부의 판단을 기본적으로 존중하나, 당내 경선 도입 취지와 현실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법 해석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치적 도의적 책임 다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에 따라 의원직 사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