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소차 규제·장벽 국가별 '특별보고서' 만들자"
2019-10-25 09:33
글로벌 수소사회 "수소경제 앞당기자"
22~25일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 서울 개최
22~25일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 서울 개최
글로벌 수소사회 구축을 위해 우리나라는 "나라별로 수소차 관련 규제 및 장벽에 관해 특별보고서 등을 발행하자"고 제안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2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 등에서 수소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전문가들의 모임인 '제32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과 '2019 IPHE 국제 수소경제 포럼'이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등 20개국 40명의 정부 고위급 관료와 전문가가 참석했다. IPHE 회의는 2003년 미국 에너지국 주도로 발족해 매년 2차례 열린다.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최근 빠르게 확대되는 글로벌 수소사회에서 IPHE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IPHE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담은 'IPHE2.0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다양한 수소 관련 국제조직 또는 협의체의 성공을 위한 지원 강화 △수소 미래 전략 방향 설정 지원 △수소 관련 정보 격차 해소 및 협력 기회 마련 △수소 관련 규제·장벽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행 조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 정부는 국가별로 수소차 규제·장벽을 다룬 '특별보고서'를 작성해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 및 선도를 위해 IPHE와 같은 국제협의체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한국은 앞으로 IPHE를 비롯한 국제협의체에서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