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수혜 기대" [유안타증권]

2019-10-25 08:52

 


25일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 줄어든 1802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부진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각각 16%, 23% 상승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모듈솔루션 사업 호조와 기판솔루션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매출액 2조원과 영업이익 963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품 재고조정 등 계절적 요인이 주된 하락 요인이다. 내년부터는 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대를 상회하며 스마트폰용 5G 안테나 모듈 등에서 수혜가 기대된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주파 대역을 커버하는 5G 안테나 모듈은 진입장벽이 높다"며 "시장 진입 성공 시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