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2019-10-23 09:20

[그래픽=아주경제DB]



코스피가 브렉시트 합의안 처리 불발 등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23%) 내린 2084.0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0.80포인트(-0.04%) 내린 2088.06으로 출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4%), 나스닥 지수(-0.10%)가 모두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바이오, 에너지, 금융주 강세와 함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부진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으며 한국 증시도 유사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영국의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 여파로 달러 강세가 진행되며 원화가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54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44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셀트리온(4.18%), 삼성바이오로직스(7.56%), LG화학(0.17%)이 올랐다.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1.14%), 현대차(-0.82%), 네이버(-0.65%), 현대모비스(-0.83%), 신한지주(-0.92%)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18포인트(0.18%) 오른 657.0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5%) 오른 656.88에서 출발해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3.54%),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4.07%), 휴젤(0.91%), 메디톡스(1.68%)가 올랐다. CJ ENM(-1.21%), 케이엠더블유(-0.59%), 펄어비스(-0.39%), SK머티리얼즈(-1.78%)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