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낙폭 과도 인식 속에 5거래일 만에 상승세

2024-11-14 10:15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저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외국인 수급은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62포인트(0.56%) 오른 2430.7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1억원, 59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2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33%) △셀트리온(1.39%) △삼성전자우(1.52%) △NAVER(1.65%) 등 대부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1.48%)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40포인트(1.22%) 급등한 698.0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21억원 쌍끌이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1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1.42%) △에코프로비엠(1.18%) △에코프로(1.88%) △리가켐바이오(2.49%) △휴젤(4.73%) △클래시스(3.02%) △엔켐(1.52%) △삼천당제약(1.80%)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CPI가 중립 수준의 재료로 작용한 가운데 낙폭과대 인식 속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외국인 수급은 결국 원달러 환율에 기인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하향하는 움직임을 보일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