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김삼화 의원 "코트라 정상 순방 연계 사업...MOU만 잔뜩, 실적 부진"
2019-10-10 09:48
MOU 체결 건수 189건...실제 수출은 40건에 불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수행하는 정상 순방 연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의 MOU 체결 건수와 비교해 실제 수출 성과는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아 10일 공개한 2017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년간 정상 순방 연계사업 성과 자료에 따르면, MOU 체결 건수는 189건이지만 실제 수출이 이뤄진 것은 40건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순방 연계 사업이었던 2017년 6월 미국 워싱턴의 경우 국내 기업 14곳이 참여해 MOU는 2건, 실제 수출은 1건에 그쳤다. 2017년 11월 자카르타에서는 60여 개 기업들이 참여했으나 실제 수출은 2건이며 금액도 3만3천 달러로 행사 예산 2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UAE, 러시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폴란드, 스웨덴 순방 시에도 총 326개 기업이 참가했으나 수출로 이어진 실적은 한 건도 없었다.
감삼화 의원은 "코트라가 주 사업인 무역 진흥보다 정부 부처 의전하기에 바쁜 실상을 드러낸 것"이라며 "순방 연계 행사 당시에 MOU 성과만 잔뜩 부풀려 발표하고 이후 수출까지 이르는 후속 조치에는 무관심하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아 10일 공개한 2017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년간 정상 순방 연계사업 성과 자료에 따르면, MOU 체결 건수는 189건이지만 실제 수출이 이뤄진 것은 40건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순방 연계 사업이었던 2017년 6월 미국 워싱턴의 경우 국내 기업 14곳이 참여해 MOU는 2건, 실제 수출은 1건에 그쳤다. 2017년 11월 자카르타에서는 60여 개 기업들이 참여했으나 실제 수출은 2건이며 금액도 3만3천 달러로 행사 예산 2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UAE, 러시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폴란드, 스웨덴 순방 시에도 총 326개 기업이 참가했으나 수출로 이어진 실적은 한 건도 없었다.
감삼화 의원은 "코트라가 주 사업인 무역 진흥보다 정부 부처 의전하기에 바쁜 실상을 드러낸 것"이라며 "순방 연계 행사 당시에 MOU 성과만 잔뜩 부풀려 발표하고 이후 수출까지 이르는 후속 조치에는 무관심하다"고 말했다.
[사진=김삼화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