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세계 경기둔화 불확실성 해소에 日 상승

2019-09-20 16:04
닛케이 0.16%↑ 상하이종합 0.24%↑

아시아 주요 증시가 20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4포인트(0.16%) 상승한 2만2079.0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57포인트(0.04%) 올린 1616.23에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일본은 주말인 오는 21~21일에 이어 '추분의 날(23일)'까지 사흘간 연휴를 즐긴다. 23일 일본 증시도 휴장한다.

중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24%) 상승한 3006.4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9.05포인트(0.29%) 올린 9881.2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실무 협상이 19일부터 워싱턴D.C에서 시작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양국은 이날부터 이틀간 워싱턴D.C에서 실무협상에 돌입했다. 10월 초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잠정 합의 초안 마련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또 중국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 1년 만기 금리를 기존 4.25%에서 4.20%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5년 만기 금리는 4.85%로 유지했다. LPR은 은행이 가장 높은 등급의 신용도를 가진 고객에 제공하는 금리로, 인민은행은 시중은행 18곳이 제출하는 LPR을 평균해 매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발표한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으로 3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약 2.400포인트 상승한 2만6471선에서 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