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신 국가 자동차 정책, 에너지절감 등에 주력
2019-09-18 17:06
말레이시아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국가 자동차 정책(NAP)이 공표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 3기에 걸쳐 에너지절감차량 및 하이브리드 차(HV)의 생산 확대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국영 베르나마 통신이 16일 이같이 전했다.
무역산업부(MITI)의 산하기관 말레이시아 자동차 로보틱스 IoT 연구소(MARii)의 마다니 사하리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의하면, 제1기는 2023/2024년도까지 최신 기술과 우수한 인재를 활용해 말레이시아를 에너지절감차량의 생산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에너지절감차량의 생산계획과 관련해서는 제1기에 배터리 생산 및 충전시설 정비 등에 중점을 두고, 제2~3기에는 5G 이동통신 시스템 등 최신 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
한편 새로운 NAP를 통해 처음으로 '국민차'의 정의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 마다니 CEO에 의하면 ◇대주주가 말레이시아인일 것 ◇공적 자금이 투입된 회사 ◇말레이시아인 근로자의 비율이 98%에 달하는 기업 ◇로봇과 IT를 활용해 제조업의 생산 효율화를 도모하는 '인더스트리 4.0'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 등의 조건이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