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오늘은 정쟁 멈추고 행복한 한가위 되길" 추석 덕담

2019-09-11 10:05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오늘은 정쟁의 언행을 멈추고 국민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넉넉한 마음과 공동체의 배려를 낳는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추석 덕담을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서울역 4층 KTX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온 가족이 웃음꽃을 피우며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깊어가는 가을 저녁 가족친지와 이웃에게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며 "'한가위 같아라'라는 말은 풍성한 음식만이 아니라 가족, 이웃과 나누는 넉넉한 마음을 드러내는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형편, 직장 때문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도 있고, 실향민·새터민도 있다"며 "한가위에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명절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군인장병, 경찰,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분께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민생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전진하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치열한 경쟁이 바꿔놓은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면서 가족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정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추석을 앞둔 11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9.1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