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상반기 영업익 63억…전년比 22% 성장

2019-08-16 16:15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68억원

[사진=부광약품 제공]

부광약품은 올해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768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22% 성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77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각각 1.7%, 2.4% 성장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매출 성장은 자사 개발 개량신약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의 처방 증가를 비롯해 일반의약품 부분에서의 매출 증가가 주요 이유“라며 ”당기순이익은 보유중인 투자주식 평가손실 반영으로 적자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말 보유중인 투자주식이 주가상승으로 미실현 이익이 발생해 전년도말 별도기준 1511억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상반기 말 주가하락으로 미실현 손실로 반영됨에 따라 적자로 전환됐다.

해당 관계자는 “이는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 상의 문제로 회사 본질 가치와 상관없는 사항이며 영업이익 22% 증가가 회사의 성장을 반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한 회사 중 전년대비 손실이 일어났던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인 ‘ACER-001’의 신약허가신청과 신경내분비이상증 치료제인 ‘오사네탄트’의 임상시험허가신청을 앞두고 있어 이번 미실현 손실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