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필리핀에 ‘빨간밥차 해외봉사단’ 파견

2019-08-16 09:18
지난 11~16일 동안 교실 신축·배식 등 봉사활동 진행

BC카드가 필리핀에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현지 주민 건강증진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해외봉사단은 지난 11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필리핀 빌리란주 까이비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은 지형적 조건 탓에 접근이 힘들어 발전이 더디고, 각종 생활여건이 열악한 곳이다.

봉사단은 빨간밥차 봉사단 9기 단원 99명 중 우수봉사자 17명과 BC카드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도 참여했다.

이들은 말라방 초등학교에 교실 1개를 추가로 짓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또 현지 초등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빨간밥차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각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주영 빨간밥차봉사단 9기 단원은 “국내 봉사활동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현지 학생들과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석진 BC카드 전무는 “BC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재난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세계 곳곳으로 ‘빨간밥차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빨간밥차’의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2014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에 ‘빨간밥차’를 파견한 이후 매년 필리핀 재해 피해 또는 열악한 지역으로 ‘빨간밥차’와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배식, 교실 신축, 건강검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BC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