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기 경영지원 플랫폼 '박스' 가입자 1만 돌파

2019-08-11 11:17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해 선보인 경영지원 디지털 플랫폼 '박스(BOX)'에 가입한 기업이 지난 9일 기준으로 1만곳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일 출시한 이후 9일 만이다.

박스는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BOX: Business Operation eXpert)'라는 의미로, 생산‧자금‧인력‧재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비대면 대출 지원 △정책자금 맞춤 추천 △생산자네트워크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기업 부동산 매매 중개 등 총 12개의 개별 박스를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2200여명을 심층 인터뷰하는 등 박스 출시를 위해 2년여간 공을 들였다.

박스는 기업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기업도 가입할 수 있다.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제품 홍보와 거래 기업 확보를 지원하는 '생산자네트워크 박스'에 등록한 기업은 1500곳을 넘었다"며 "'가입자 증가-제품 홍보·판로 확보 기회 증대-가입자 증가'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업은행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 경영지원 디지털 플랫폼 '박스(BOX)'의 그랜드 오프닝을 마치고 김도진 기업은행장(가운데)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