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덴마크·독일 가는 유 부총리, 선진 교육협력 방안 찾아올까
2019-08-11 11:00
11∼16일 유럽 3개국 방문
현지 교육기관 방문, 동포 간담회도
현지 교육기관 방문, 동포 간담회도
핀란드, 덴마크, 독일 선진 유럽 국가의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16일 유럽 3개국을 방문해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첫 방문지로 핀란드를 찾는 유 부총리는 12∼13일 사회정책과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고등교육 혁신 현장을 방문한다.
13일에는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전 대통령을 만나 포용국가, 보편적 복지, 여성 인권 등 사회정책 전반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리 안데르손 핀란드 교육문화부 장관을 면담하고 초·중등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유 부총리는 또 알토대와 옴니 직업학교, 핀란드 국가교육청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14∼15일에는 덴마크를 찾아 자유학기제와 공간혁신 등 미래 교육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덴마크에서는 앤 할스보-요르엔센 고등교육부 장관과 페르닐레 로센크라츠-타일 아동교육부 장관을 만나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애프터스콜레'(Efterskole)와 보딩스 프리스쿨, 핼러룹 학교 등을 찾아 자유학기제와 학교 공간 혁신 방안도 논의한다.
'애프터스콜레'는 중학교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1년여 정도 미술, 연극,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특성화 교육을 받으며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는 학교다.
교육부는 "올해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방문은 한국과 교육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덴마크 정부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 부총리는 독일을 방문해 직업교육학교에서 독일 직업교육 운영정책과 사례를 공유한다. 도제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현지 기업을 방문해 현장실습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