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선정 이 달의 명품 숲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
2019-08-07 14:17
바다 조망과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 알프스'
산림청은 '8월 추천 국유림 명품'으로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무의도의 호룡곡산·국사봉 숲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호룡곡산은 해발고도 245.6m로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섬 중앙에 위치한 국사봉(230m)과 함께 '서해의 알프스'라 불린다.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해변 양쪽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무의도 호룡곡사·국사봉 숲. [사진=산림청]
호룡곡산·국사봉 숲은 소나무, 소사나무, 떡갈나무 등이 주 수종으로, 풍부한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무의도는 지난 4월말 개통된 무의대교를 거쳐 차량으로 방문할 수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교통이 혼잡하여 개인차량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이 좋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또는 인천시 중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