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두 아들 국적' 논란 후…3안타 5출루→3삼진 1출루
2019-08-06 11:3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테랑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공교롭게 두 아들의 국적 논란 이후 침묵했다. 추신수는 5출루 경기로 맹활약한 다음 날 안타 생산 없이 몸에 맞는 공으로만 출루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안타 2볼넷으로 통산 13번째 5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날은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79(398타수 111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침묵했으나 텍사스는 4회초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한편 법무부는 추신수의 큰 아들 무빈 군(14), 둘째 아들 건우 군(10)의 국적이탈 신고를 지난달 31일 수리했다. 이로 인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추신수도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