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장애인 돌봄, 공공이 직접" 서울시 '성동종합재가센터' 23일 개소
2019-07-22 11:15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 연내 5곳 개소…성동·은평·강서·노원·마포
돌봄 분야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책임질 '종합재가센터'를 연내 총 5개 자치구에서 선보인다.
서울시는 7월 성동구를 시작으로 은평구와 강서구, 노원구, 마포구에서 차례로 종합재가센터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까지 25개 전 자치구 설치·운영이 목표다. 자치구별 지역 여견과 주·야간 보호시설 확충계획 등을 고려해 각각 특화된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집에 방문해 신체활동, 가사지원 등 방문요양‧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형', 기본형 서비스와 함께 센터 내 주·야간보호시설에서 낮 동안 어르신들을 돌봐드리는 '통원형', 기본형 서비스에 장애인의 활동까지 지원하는 '확대형', 확대형 서비스에 더해 간호 인력이 집에 방문해 투약‧영양관리, 건강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특화형'이 있다.
1호로 '성동종합재가센터'가 23일 문을 연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접근성이 용이한 뚝섬역 3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아차산로 33 삼일빌딩 2층)한다. 총 면적은 353㎡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종합재가센터는 방문요양‧노인돌봄‧장애인활동지원의 일반 서비스와 방문간호‧방문목욕‧방문재활‧긴급돌봄의 특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성동 종합재가센터는 간호특화센터로 연내 개소하는 5개 센터의 방문간호를 전담해 운영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 출범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가 향후 전국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운영모델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