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후반기 첫 출전서 ‘홈런포’…멀티히트로 타율 0.179↑
2019-07-14 14:3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후반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특히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 좌완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0-10으로 크게 뒤진 5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스터의 초구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외야 펜스를 넘겼다. 강정호의 시즌 9호 홈런이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170에서 0.179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컵스에 4-10으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