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음악플랫폼 '플로', PC버전 출시… 향후 다양한 플랫폼 적용
2019-07-11 14:00
SK텔레콤의 신규 음악플랫폼 플로(FLO)는 11일 고객 편익 증대를 위한 ‘플로 PC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PC를 통한 음악 청취자에 대한 배려다.
새롭게 선보인 플로 PC버전은 모바일 버전의 강점인 개인 맞춤형 음악 추천 기능을 PC에 그대로 옮겼다. 이용자의 음악 감상 이력 및 좋아요 이력 등을 바탕으로 AI가 분석한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끊임없이 추천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홈 화면에 실시간 차트 대신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 동일하게 PC버전에서도 차트 대신 개인 맞춤형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상위에 배치했다. 또한 상황별로 추천 플레이리스트가 섞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멀티 캐릭터 기능, 그룹별 플레이리스트 관리 등 플로 모바일 버전의 편리한 기능들도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플로는 PC버전 출시와 함께 기존의 누구(NUGU) 전용 이용권을 PC 및 모바일앱, AI스피커 NUGU, Btv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이용권’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올인원 이용권은 NUGU 전용 이용권과 동일한 월 7900원(VAT별도, 정기결제 기준)으로, PC버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연 6회에 한해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플로 PC버전은 크롬, MS엣지(Microsoft Edge)에서 이용 가능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사파리 버전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플로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 김순원 뮤직서비스부문장은 “모바일 스트리밍 시대지만 업계에서는 평균 10% 내외의 고정적 PC 이용자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소수의 이용자라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PC버전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부문장은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