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나경원 발언 관련 "'상시국회' 제안에 답 없어 서운"
2019-07-04 11:38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어제 제가 대표연설 하면서 (일하는 국회 등에 대한) 주문을 했는데 오늘 기다렸던 답이 없어 아쉽다"고 평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일하는 국회' 주문했고 오늘 나 원내대표가 최소한 대답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는데 전혀 없어서 많이 섭섭하다. 국회 운영과정에서 '일하는 국회'를 어떻게 만들 건지에 대한 답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듣고 싶기도 하지만 사실 국민들이 꼭 듣고 싶은 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후에라도 마저 듣고 싶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한 '신독재' 현상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