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25년 맞은 강원도-中 지린성, 양국 관광객 교류 확대키로
2019-06-24 07:43
강원도와 중국 지린성은 지난 22일 춘천 남이섬에서 지린성 및 시정부 문화여유청 관계자, 스키리조트(용평, 알펜시아, 엘리시안 강촌),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관광마케팅 과장,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교류 확대 MOU를 체결했다.
이날은 중국 지린성의 문화관광 전파교류 활동으로 서예가의 작품을 증정하며 화합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27일에는 중국 지린성 강원관광 트래블마트가 열린다. 남이섬은 강원도 대표단으로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남이섬을 알릴 계획이다.
트래블마트에는 강원도, 시군, KTO강원지사, 강원도관광협회, 강원도경제진흥원, 도내 스키리조트, 강원도 전담여행사, 관광업계 등 약 30여명이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는 현지 여행사, 항공사, 강원도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B2B 상담 및 강원관광 설명회가 열린다.
한편 남이섬은 한중수교 이전인 1993년부터 중국 민간문예가들과 문화교류가 시작돼 다양하고도 폭넓은 관광교류를 지속해 왔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망과 한국의 관광문화를 홍보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내 한국문화를 알려 왔으며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 대소동천(大小洞天) 관광지 등을 방문해 관광교류를 지속했다.
같은해 9월에는 중국 쓰촨(四川)성의 성도 청두(成都)시에서 개최된 중국정부가 주도한 세계관광연맹(World Tourism Alliance) 창설총회에 유일한 한국 대표로 초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