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기관장 평균 연봉 1억9000만원…일반 직원 2.5배
2019-06-19 17:12
잡코리아는 지난해 36개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1억942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기관장들의 연봉은 일반 직원 평균 급여보다 2.5배 높았다.
기관장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공사였다. 상임 기관장은 작년에만 2억5871만원을 받았다. 이어 △한국동서발전(2억4554만원) △인천항만공사(2억3601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2억3305만원) △한국남동발전(2억2998만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이들 36개 공기업 정규직 일반 직원(무기계약직 제외)이 받은 작년 평균 급여액은 7848만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장과 직원 간 연봉 차가 큰 기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3.7배) △한국전력공사(3.1배) △해양환경공단(3.0배)였다. 연봉 차이가 작은 기업은 한국석유공사(1.1배)와 한국감정원(1.5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