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자랑스러운 지역 문화유산, 세계가 주목한다!
2019-06-14 09:57
홍주순교성지, 김좌진 장군 생가 등 지역 대표 문화유산 세계로 ‘껑충’
충남 홍성군은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홍주순교성지와 김좌진 장군 생가지가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유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천주교 홍주순교성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 자문사업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사전 자문 사업 신청서는 충남도와 문화재청,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를 거쳐 지난 3월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터에 제출됐다.
사전자문 대상사업에 선정되면 세계적으로 10여 건을 뽑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포함돼 본격적인 검증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군은 홍주순교성지 세계문화 유산 지정이 홍주읍성 복원사업과도 연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홍주읍성 북문복원,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사업 객사와 진영동헌 문화재 구역 확대지정 등 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군은 홍성군의 대표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에도 탄력을 가한다.
군 관계자는 “문화유산 지역관광자원화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역사관광 벨트 구축사업에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천주교 교계는 2016년부터 종교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