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이희호 여사, 민주주의와 인권 위해 헌신"

2019-06-11 13:5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전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아 "평생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헌신하신 이희호 여사님의 소천에 대해서 저와 한국당은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사께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자요 정치적 동지셨고, 일생을 민주화의 한길을 걸어오셨다"라며 "이 세대 여성 인권에도 많은 역할을 하셨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황 대표는 "이제 다른 세상에 사시게 되겠지만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여성 인권을 위해서 남기셨던 유지를 저희들이 잘 받들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애도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