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美 전력연구원 등과 원자력 에너지 국제 포럼 개최
2019-06-10 15:15
10~12일 경주화백컨벤션 센터서 원자력에너지 분야 혁신 및 장애요인 극복방안 논의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의 전력연구원 등 세계 5대 기관이 함께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포럼(Innovation for the Future of Nuclear Energy-a Global Forum)이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한수원은 10일부터 사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원자력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1회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수원과 미국의 미국 전력연구원(EPRI),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원자력위원회(OECD-NEA), 영국원자력연구원(NNL)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원자력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포럼으로 그 첫 번째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포럼에는 세계 16개 나라에서 원자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전 세계적인 에너지환경 변화에 대응한 원자력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장애요인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NRC Commissioner)과 함께 원자력규제 전망을 짚어보는 등 원자력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개회사에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분야가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며 "기술과 프로세스 혁신, 신사업분야로의 사업 다각화,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