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향한 개성공단 대표단…“공단 재개 필요성 알리겠다”

2019-06-10 13:46

[사진=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기업협회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으로 구선된 개성공단 대표단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을 방문한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등 대표단은 이날 오후 4시 미국 워싱턴DC 연방 하원에서 브래드 셔먼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이 주관하는 개성공단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개성공단이 남북평화의 상징임을 강조하는 한편, 공단 재개는 평화를 실현하는 과정임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개성공단의 설립 목적인 평화적 가치와 기능을 설명하고, 개성공단 발전 경과와 경제·안보·통일 문화적 가치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설명회에 참석해 개성공단의 재개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16일까지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에서 머물며 미국 주요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 국무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진다.

개성공단 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방문은 개성공단의 평화적 가치와 의의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켜 공단 재개 필요성에 대한 미국 정·학·언론계의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