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MBC 부지 복합단지로 변신…'브라이튼 여의도' 7월 분양 개시
2019-05-27 16:27
49층 높이 주상복합단지로 개발…GS건설 시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 방송국 부지에 주상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가 들어선다.
부동산개발회사 신영은 GS건설, NH투자증권과 함께 오는 7월 오피스텔을 시작으로 브라이튼 여의도의 분양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신영 컨소시엄과 MBC가 정식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년여 만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49층 높이의 아파트 454가구(전용면적 84∼136㎡)와 오피스텔 849실(전용 29∼59㎡), 오피스·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총 매출 1조2000억원 규모로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과 연결된다. 또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2022년 착공 예정인 경전철 서부선도 여의도를 통과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단지 바로 앞에 건설 중인 파크원에 현대백화점 등 대규모 쇼핑시설이 들어와 주거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오피스텔이 부족했던 여의도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로 높은 희소성을 갖춘 데다 여의도의 핵심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입지가 우수하다"며 "여의도에 풍부한 개발 호재가 예정된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