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오는 27일 러시아 순방…美·中 이어 세 번째 4강 의회정상외교
2019-05-25 18:23
8년 만에 발트 3국도 방문…대통령 등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연쇄면담
문희상 국회의장은 러시아 및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을 공식 방문한다. 문 의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미국, 중국에 이어 한반도 주요 4강 중 세 번째 순방이다.
문 의장은 오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8박 10일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대화 모멘텀 유지 등 러시아 측의 지속적인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고, 한-러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내실화될 수 있도록 양국 의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환기 시킬 예정이다.
또한 발트 3국을 공식 방문해 열강의 침탈 가운데 독립과 발전을 성취한 공통점을 가진 이들 국가와 의회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고, 양국 관계의 실질적인 심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의 발트 3국 방문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3국에서 각각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모두 만나 외교안보, 경제통상, 인적교류 등 한-발트 3국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라트비아 의회와는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의회 간 상호 협력의 틀을 만들 계획이다.
문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러 우호의 밤 행사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28일 오전에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이후,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Vyacheslav Viktorovich Volodin) 하원의장과 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엔코(Valentina Ivanovna Matviyenko) 상원의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한-러 의회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문 의장은 ‘제1차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한다. 최근 문 의장은 의회외교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를 포함한 12개 주요 국가 및 지역에 의회외교포럼을 창설하는 ‘문희상 이니셔티브’를 가동 중인 만큼 대한민국 국회와 러시아 상·하원 간 실질적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해 10월 터키에서 열린 제3차 국회의장 회의에서 러시아와 고위급 협력위원회 규약 서명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제1차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회의에서는 △국제의회기구 및 새로운 다자 틀에서 국제·지역 현안 입장 조율 △협력 유망 분야의 입법적 지원 △문화·교육·관광 및 인적교류 분야의 의회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29일에는 러시아 상원 본회의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갑시다 -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하는 한·러 우호협력’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문 의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및 한반도·유라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러 우호협력 관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키릴(Kirill)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와 만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총대주교의 지지를 당부한 뒤,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이동한다.
30일에는 케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 유리 라타스(Jüri Ratas) 총리, 헨 폴루아스(Henn Põlluaas) 국회의장, 미카일 콜바트(Mihhail Kõlvart) 탈린시장 등 에스토니아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의회 간 실질 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하고, ICT, 전자정부, 혁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31일은 오전 라트비아 리가로 이동해 라이몬즈 베요니스(Raimonds Vejonis) 대통령, 크리스야니스 카린스(Arturs Krisjanis Karins) 총리, 이나라 무르니에쩨(Inara Murniece) 국회의장 등 라트비아 최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한다.
무르니에쩨 국회의장과는 ‘한-라트비아 의회 간 협력의정서’ 체결을 통해 의회 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틀을 합의한다.
다음달 1일에는 라트비아 한인동포들과 만참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한 뒤, 다음날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이동한다.
3일 오전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Dalia Grybauskaite) 리투아니아 대통령, 사울류스 스크베르넬리스(Saulis Skvernelis) 총리, 빅토라스 프란츠키에티스(Viktoras Pranckietis) 국회의장 등과 연쇄면담을 통해 발트 3국 중 한국과 교역이 가장 많은 리투아니아와 양국 간 교류협력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문 의장은 리투아니아 일정을 끝으로 8박 10일 간의 공식일정을 마친다.
문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한-러 의원친선협회장 겸 러시아의회 외교포럼 회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소속 송영길·박재호 의원,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권순민 부대변인, 조중희 정무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한다.
문 의장은 오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8박 10일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대화 모멘텀 유지 등 러시아 측의 지속적인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고, 한-러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내실화될 수 있도록 양국 의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환기 시킬 예정이다.
또한 발트 3국을 공식 방문해 열강의 침탈 가운데 독립과 발전을 성취한 공통점을 가진 이들 국가와 의회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고, 양국 관계의 실질적인 심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의 발트 3국 방문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3국에서 각각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모두 만나 외교안보, 경제통상, 인적교류 등 한-발트 3국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라트비아 의회와는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의회 간 상호 협력의 틀을 만들 계획이다.
문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러 우호의 밤 행사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28일 오전에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이후, 뱌체슬라프 빅토로비치 볼로딘(Vyacheslav Viktorovich Volodin) 하원의장과 발렌티나 이바노브나 마트비엔코(Valentina Ivanovna Matviyenko) 상원의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한-러 의회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문 의장은 ‘제1차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한다. 최근 문 의장은 의회외교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를 포함한 12개 주요 국가 및 지역에 의회외교포럼을 창설하는 ‘문희상 이니셔티브’를 가동 중인 만큼 대한민국 국회와 러시아 상·하원 간 실질적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해 10월 터키에서 열린 제3차 국회의장 회의에서 러시아와 고위급 협력위원회 규약 서명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제1차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회의에서는 △국제의회기구 및 새로운 다자 틀에서 국제·지역 현안 입장 조율 △협력 유망 분야의 입법적 지원 △문화·교육·관광 및 인적교류 분야의 의회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29일에는 러시아 상원 본회의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갑시다 -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하는 한·러 우호협력’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문 의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및 한반도·유라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러 우호협력 관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키릴(Kirill)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와 만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총대주교의 지지를 당부한 뒤,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이동한다.
30일에는 케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 유리 라타스(Jüri Ratas) 총리, 헨 폴루아스(Henn Põlluaas) 국회의장, 미카일 콜바트(Mihhail Kõlvart) 탈린시장 등 에스토니아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의회 간 실질 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하고, ICT, 전자정부, 혁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31일은 오전 라트비아 리가로 이동해 라이몬즈 베요니스(Raimonds Vejonis) 대통령, 크리스야니스 카린스(Arturs Krisjanis Karins) 총리, 이나라 무르니에쩨(Inara Murniece) 국회의장 등 라트비아 최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한다.
무르니에쩨 국회의장과는 ‘한-라트비아 의회 간 협력의정서’ 체결을 통해 의회 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틀을 합의한다.
다음달 1일에는 라트비아 한인동포들과 만참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격려한 뒤, 다음날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이동한다.
3일 오전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Dalia Grybauskaite) 리투아니아 대통령, 사울류스 스크베르넬리스(Saulis Skvernelis) 총리, 빅토라스 프란츠키에티스(Viktoras Pranckietis) 국회의장 등과 연쇄면담을 통해 발트 3국 중 한국과 교역이 가장 많은 리투아니아와 양국 간 교류협력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문 의장은 리투아니아 일정을 끝으로 8박 10일 간의 공식일정을 마친다.
문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한-러 의원친선협회장 겸 러시아의회 외교포럼 회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소속 송영길·박재호 의원,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권순민 부대변인, 조중희 정무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