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매매현장 적발된 인천시공무원과 공사직원7명,무더기 직위해제 당해

2019-05-16 10:21
인천경찰, 비리관련여부 수사에 착수

인천시 미추홀구청 전경


성매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된 인천시 미추홀구와 인천도시공사 소속 직원 등 7명이 무더기로 직위 해제됐다.

이들은 10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에서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15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A(50·5급) 과장 등 미추홀구 소속 5∼7급 공무원 4명을 모두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도 이들과 함께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된 공사 소속 B(51) 팀장과 C(44) 차장 등 직원 3명을 직위 해제했다.

미추홀구와 공사는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내부징계위원회 절차를 거쳐 이들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술값이 수백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건설업자등과의 유착관계 및 건설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사건의 여파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