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등록…5명 넘으면 회추위 2번

2019-05-14 16:31
오는 30일·다음 달 7일 회추위 일정 예정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등록이 15일부터 열흘간 진행된다. 후보자가 5명 이상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군을 압축한 후 한 차례 더 회추위를 열어 단수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면으로 이사회를 진행해 이 같은 차기 회장 선출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후보자가 5명 이상이면 오는 30일 회추위를 열어 3명 이내로 후보자를 줄인다. 이어 다음 달 7일 회추위를 한차례 더 열어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투표로 한 명의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후보자가 5명 미만이면 다음달 7일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20여명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관료 출신으로는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규연 전 조달청장 등이 있고, 업계 출신으로는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와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사장 등이 있다.

한편, 차기 회장은 다음 달 17일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사진=여신금융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