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최근 '롯데캐슬3.0'을 선보이며,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조경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감상하고 관망하는 조경이 아닌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롯데캐슬 내부의 다양한 보행길은 숲 사이, 물 위를 넘나들며 입주민들이 단지 곳곳을 누리며 자연을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될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은 놀이, 휴게, 운동 등 외부 시설 전체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해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 별로 새로운 모습의 조경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조경 컨셉을 '여행 같은 삶의 공간'으로 잡았다. 조경공간을 통해 짧은 순간 여행의 설렘을 경험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같은 목표를 구체화한 정원 계획은 '2019 가드닝 페스티벌' 모델정원 일곱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페스티벌은 청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해당 작품은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 설치되며 내달 실제 시공과정을 거쳐 같은달 말에서 6월 초 진행되는 가드닝 페스티벌에 공개된다.

한효주 롯데건설 책임은 "아파트 조경 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 발맞춰 정원에 대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아파트 곳곳 정성이 느껴지는 디테일한 공간 연출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