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시간외거래는 무엇?…"거래시간 29일부터 30분 단축"

2019-04-29 10:00
정규 거래시간 이후의 거래

주식시장 시간외 거래 시간이 30분 단축된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부터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시간이 기존 오전 7시 30분~9시(1시간 30분)에서 8시~9시(1시간)으로 30분 단축된다. 장 개시 전 시간외 종가매매는 기존 오전 7시 30분~8시30분(1시간)에서 8시 30분~40분(10분)으로 줄어든다. 이로 인해 공시제출 개시시간도 기존의 오전 7시에서 7시 30분으로 늦춰졌다.

주식시간 시간외 거래는 폐장시간 이후의 거래로, 흔히 폐장 이후에 이뤄지는 장외시장 등록 종목의 거래를 일컫는 데 사용된다.

시간외 거래를 하는 이유는 대량으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사람이 장중 시간에 거래를 하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중에 주식거래를 할 시간이 부족해 시간외 거래로 오전 일찍 또는 오후 늦게 거래를 하려는 투자자, 평소 관심 있는 종목을 더 좋은 가격으로 사려는 투자자 등이 있다.

한편 시간외 거래는 투자자들이 정규거래 시간이 종료된 뒤 투자하던 회사에 악재 또는 호재가 등장해 손해 최소화·수익 최대화를 위해 이용하기도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