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토닥토닥 꼬모’와 함께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

2019-04-14 11:15
‘토닥토닥 꼬모’ 캐릭터 이용한 임산부 배려문화 동영상 제작
임산부체험장 설치, 안내방송 확대, 설문조사 등 홍보 적극 시행

서울교통공사가 애니메이션 '토닥토닥 꼬모'와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토닥토닥 꼬모' 캐릭터를 이용한 동영상을 제작하고, 내달 중 역사 내 행선안내기 및 전동차 내 모니터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와 ㈜디자인에그는 ▲임산부 배려송 및 배려문화 안내 동영상 제작 ▲‘꼬모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유인물・임산부 배지 열쇠고리・캐릭터 인형 등 제작 ▲ 어린이날・임산부의 날 합동 캠페인 실시 등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

’토닥토닥 꼬모‘는 유튜브 구독자수 30만, 총 조회수 2억만 회 이상을 기록 한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2015년 SBS에서 17부작으로 방영됐으며, 현재도 유튜브를 통해 캐릭터를 이용한 율동동요 및 학습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과의 소통 행사도 개최한다. ▲‘임산부’ 고객 초청해 의견청취 자리 마련 ▲불편민원 해소 위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임산부 배려 손수제작물(UCC) 동영상 공모 ▲유관기관과 협력해 역사 내 임산부 체험장 시범설치 등의 방안이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임산부 배려를 요청하는 역사 내 안내방송도 현행 8회에서 10회로 확대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임산부 배려석을 마련해 운영 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사회적 갈등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임산부 배려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 임산부들이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디자인에그 업무협약 체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