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맨유에 1-0 승…메시·수아레즈가 만든 쇼 자책골

2019-04-11 07:12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루크 쇼,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고 달롯, 애슐리 영, 폴 포그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로멜로 루카쿠,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안드레 테어 슈테겐, 호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레, 헤라르드 피케, 넬손 세메두, 아르투르,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필리페 쿠티뉴,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가 출전했다.

골은 전반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2분 메시의 크로스를 수아레즈가 쿠티뉴에게 헤딩으로 패스했는데 이것이 쇼의 팔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최초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골로 인정됐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0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양팀은 오는 17일 바르셀로나 홈인 캄 노우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A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