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나가자…PSG, 바르셀로나에 2대3 역전패
2024-04-11 09:21
후반 16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와 교체
이강인의 교체 아웃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에 역전패했다.
PSG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3~202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대 3으로 역전패했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6분까지 뛰고 워렌 자이르 에메리와 교체됐다.
3년 만에 UCL 8강에 오른 PSG는 4-3-3 포메이션을 준비하며 바르셀로나를 맞이했다. 공격진에는 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망 뎀벨레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파비앙 루이즈, 비티냐와 함께 중원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가 4백을 구성했으며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끊임없이 PSG의 골문을 두드린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3분 PSG는 우스만 뎀벨레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6분 이강인은 워렌 자이르 에메리와 교체 아웃됐다.
이강인이 빠진 후반 17분 PSG는 바르셀로나 하피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2분 바르셀로나의 크리스텐센이 역전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홈에서 PSG를 맞이한다. 바르셀로나가 이번에 승리하면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UCL 준결승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