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콩으로 고품질 '전두유' 개발
2019-04-10 14:50
농진청·건국대 공동연구…일반 두유보다 식이섬유 3.4배 많아
국산콩을 사용한 고품질 혼합 전두유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과 건국대학교는 10일 우리 콩 품종을 배합해 기능성이 뛰어나고 맛이 좋은 혼합 전두유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두유는 대두 추출물 또는 두유액에 다른 식품 첨가물을 넣은 일반 두유와 달리 콩을 통째로 갈아 제조한 두유다.
새로 개발한 혼합 전두유는 일반 두유보다 식이섬유 함량도 3.4배 많았다.
농진청은 이번 제조기술을 보급함으로써 4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두유 시장의 원료를 외국산에서 국산으로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