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로이킴 아버지 김흥택 교수 “다 내 잘 못”

2019-04-04 18:26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목격담 올라와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의 아버지 김흥택 홍익대학교 교수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사과했다는 목겸담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다 본인 잘못이라고 하셨다”면서 “심경에 따르면 휴강이 맞는데 내년에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하는 게 맞는다고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신다”고 전했다.

로이킴의 아버지인 김 교수는 현재 홍익대학교 건설도시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로이킴에게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킴 소속사에 따르면 로이킴은 현재 학업 차 미국에 있다. 일정을 조율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가수 로이킴이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