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서해수호의 날, 문재인 대통령 올해도 함께하지 않아”

2019-03-22 13:46

천안함 묘역 찾은 황교안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서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돌아보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통령의 참석을 기다렸을 유가족들께서 얼마나 실망하셨을지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대통령이 불참한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는 것은 국가에도 국민에도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지키는 일만큼은 이념의 잣대로 옳고 그름을 나누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부디 내년에는 반드시 참석해달라”고 했다.

그는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으로 목숨을 바친 55명의 호국영웅. 이 별들을 우리가 잊어서야 되겠느냐”며 “서해에 잠든 호국의 별들을 기억하고 추모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은 뜨지 않았지만 하늘은 뜨거운 별들로 가득하다”며 “호국의 별들을 모두 기억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