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전 공무원 참여하는 '독거노인-공무원 사랑 나눔' 돌봄 서비스 이달 시행

2019-03-18 11:10
독거노인 476명 대상 공직자와 독거노인 간 1대1 돌봄서비스 제공

지난 11일 화천군 하남면 면사무소에 모인 공무원과 희망이웃민관협의체 회원들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떡을 만들고 있다. [사진=화천군 제공]


화천군이 공직자와 독거노인 간 1대1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독거노인-공무원 사랑 나눔’ 사업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76명으로 화천읍 125명, 간동면 81명, 하남면 81명, 상서면 75명, 사내면 114명이다.

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독거노인 1명-공무원 1명’ 결연을 기본으로 공무직을 포함한 화천군청 전 직원이 참여하는 돌봄 서비스 추진을 확정하고 필요시 2~3인 1조로 묶어 진행하기로 했다.

또 각 공무원은 전담 독거노인에 대한 출장방문을 실시해 가족 간 왕래, 사회관계, 건강상태, 경제상태, 주거환경 등의 점검결과를 매월 28일 실·과에서 정리해 보고토록 하는 등 형식적이 아닌, 실제 독거노인 복지향상 차원에서 진행되도록 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실무부서를 통한 최적의 서비스를 연계지원 할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대1 결연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살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