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 남동구 원룸 30대 살해 용의자 경찰에 검거돼
2019-02-28 08:57
40대 A씨,같이 술먹고 난뒤 2차 같이가 …왜 살해 했는지 기억에 없어
인천시 남동구 한 원룸에서 3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4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28일 살인 혐의로 A(4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원룸에서 B(30)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사흘 만인 27일 오후 늦게 미추홀구 주안동 자택 인근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성향이 있다"면서도 "편의점에서 술을 사 B씨 원룸에 함께 갔는데 이후 왜 살해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노트북·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으며 노트북은 팔고 신용카드로 택시비 등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