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토트넘-도르트문트] 양봉업자 손흥민 골 "MOM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 덕분"

2019-02-14 08:40
베르통언, 1골 1도움으로 최고 평점 9.3…MOM 선정

[사진=AFP·연합뉴스]


‘양봉업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 동료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극찬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16강 1차전에서 후반 2분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 베르통언, 페르난도 요렌테의 득점으로 도르트문트 상대로 3-0 승리를 얻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선제골은 타이밍이 중요했다. (베르통언의) 크로스가 좋았다.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난 단지 골을 터치했을 뿐”이라며 베르통언의 패스를 칭찬했다. 이어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베르통언에 대해 “베르통언은 기술적으로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였고, 어떤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그와 함께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르통언은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최고 높은 평점인 9.3점을 받았고, 이날 경기의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