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 이혼 후 김우림과 재혼, 방송 출연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2019-02-12 08:36
정겨운, 이혼 1년 만에 재혼
누리꾼들은 "솔직히 보기 불편해요. 현실 부부같은 느낌이 안 들어요. 최민수 강주은 부부처럼 한 사람과 오래된 우정 같은 부부들만 보고 싶긴 해요(se****)" "이혼하셨다가 재혼하신 건…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요. 적어도 전 부인이나 지금의 현 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해요. 자주 나오셔서 이혼을 언급하시는 게… 보기에는 썩 좋지 않아요(po***)" "이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방송 출연하나. 전 부인은 가슴 찢어질텐데(ls****)" 등 댓글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이혼한 게 죄 아닙니다. 앞으로 잘 사시면 돼요!! 화이팅!!(ya***)" "보기 싫음 안 보면 되지. 뭔 말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저들만의 사랑 방식인데 오글거려도 보기만 좋더만. 행복하게 사세요~~~!!(ws***)" "두 분 행복 하세요. 잘 살면 됩니다. 이혼하고 싶은 사람 없습니다. 화이팅(ca***)" "인생에 정답은 없다. 두 분 잘 살면 된다(ar***)" "악플은 다 무시하는 게 제일임. 이혼은 죄가 아닙니다. 최선의 선택이지(77***)" 등 댓글로 응원하기도 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새롭게 등장했다.
정겨운의 이혼에 대해 김우림은 "사실 처음에는 아빠가 정겨운의 상황에 대해서 모르셨다. 조금 이기적일 수 있지만 직업이나 과거를 신경 쓰지 않고 편견 없이 봐 줬으면 해서 이름을 말 안했다"며 뒤늦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모는 "솔직히 그때 힘들었었다. 남편이 그날 아침에 운동하다가 예비사위인 정겨운의 이혼 뉴스를 봤다가 주저앉고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울었다고 하더라. 만나지 말라고 하면 사랑하는 딸이 견딜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떠올린 김우림은 "아빠가 우는 걸 처음 봤다. 우는 것만으로도 '이 만남은 안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그렇게 힘들면 '나는 오빠 안 만나도 된다'고 먼저 말을 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