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꺾고 '2032년 하계올림픽' 남측 유치 도시로 선정

2019-02-11 18:59
부산은 공동 유치 제안...결국 '고배', 북측은 평양으로 사실상 결정

서울이 2031 하계 올림픽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됐다.[사진=아주경제 DB]


서울특별시가 부산을 제치고,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를 추진하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측 유치 신청 도시로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어 동·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 대의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서울을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49표 중 과반인 34표 이상을 획득해 유일한 경쟁 도시인 부산광역시를 따돌렸다.

한편, 북측의 유치 신청 도시로는 평양이 사실상 결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