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방송’ 열풍, 최고 인기 방송장비는 ’짐벌’

2019-02-08 15:13
인터파크, 개인 방송장비 매출 2년새 540% 급증…스마트폰용 짐벌·간이 조명 등 인기

인터파크 "1인 방송과 개인용 방송장비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 [사진=인터파크 제공]


스마트폰으로 1인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관련 개인용 방송장비 매출도 폭등하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증가한 이러한 1인 방송 열풍은 개인용 방송장비의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8일 인터파크가 지난 달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간 개인용 방송장비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재작년 동기 대비 5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동기 대비 1인 방송 관련 장비의 매출은 130% 가량 증가하는 등 최근 2년 새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인용 방송장비 카테고리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제품군을 보면, 1인 방송에 흔히 사용되는 이동 중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한 스마트폰용 짐벌과 간이 조명장비가 주를 이뤘다. 뒤이어 휴대용 마이크와 프리뷰 모니터 등의 수요도 높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든 누구나 1인 방송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며, 예전과 같이 복잡하고 비싼 방송장비가 아닌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보조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

인터파크 관계자는 “유튜브 등의 동영상 플랫폼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한 1인 방송 등 개인용 방송장비의 수요 또한 계속 성장하고, 또한 제품의 종류도 보다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