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 여는 곳 없지만…설 연휴 둘러볼 모델하우스 어디?
2019-01-31 13:50
일산자이 3차, 영월 코아루 에듀타운 등
오는 2일부터 시작인 올해 설 연휴에는 새로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가 없다. 긴 명절 연휴를 빌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발품을 팔려던 수요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앞서 개관해 설 연휴에도 손님을 맞이하는 모델하우스가 더러 있으니 가까운 곳에 발걸음해보자.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분양 중인 '일산자이3차'의 모델하우스는 설 연휴에도 열려 있다. 청약은 이미 끝났지만 부적격 당첨자 등으로 남은 일부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니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총 1333가구(전용면적 59·77·84·100㎡)로 구성된다. 중.소형 평형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지어지며, 학군은 원중초, 은행초, 양일중, 풍산풍동중 등 일산 위시티 자녀만 다니는 초.중학교가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3.3㎡당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580만원대다.
한국토지신탁이 책임 준공하는 '영월 코아루 에듀타운'도 설 휴 내내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선착순으로 선물도 증정한다.
오산 금호어울림의 경우 설 연휴기간 동안 분양홍보관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설 당일(2월 5일)만 휴관한다.
오산시 양산동 95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7층, 22개동 총 1550가구(전용 59·74·84㎡)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공급가는 3.3㎡당 730만원대부터다.
무상 풀옵션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드럼세탁기, 비데 등 2000만원 상당의 전자.가전제품은 물론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문을 열었던 곳 위주로 찾아서 둘러볼 수밖에 없다"며 "명절 연휴에도 모델하우스가 대거 문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던 최근 몇 년 동안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