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2019년형 에어컨 '둘레바람' 출시…공기청정에 스마트홈까지

2019-01-25 13:05
슬라이딩 도어 통해 간접바람 효과 높여…4단계 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해결

대유위니아 에어컨 '둘레바람(좌)'과 '둘레바람i [사진=대유위니아 제공]


대유위니아가 '둘레바람'과 스마트홈 기능을 탑재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작년에 선보인 둘레바람 기술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슬라이딩 도어 등으로 둘레바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고, SK텔레콤을 통한 스마트홈 어플과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로 기능 제어가 쉬워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제품은 실속형 모델인 기본형 '웨이브', 대표 라인인 '둘레바람'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둘레바람i' 등 72종이다. 2019년형 신제품은 작년에 이어 간접풍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사용자에게 바로 바람을 보내 물리적인 영향을 주는 직접풍은 실내를 지나치게 춥게 만들어 불쾌감이 커진다는 내부 분석에 따라 간접풍 방식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둘레바람' 모델은 일반 냉방 시에는 정면으로 바람이 나오다가, 둘레바람 기능을 선택하면 전면에 있는 원판 모양의 토출구 측면에서 바람이 나온다. 2개의 토출구에서 나온 바람은 벽을 따라 거실 둘레에 냉기를 전파하고, 사용자의 피부에 찬 바람을 직접적으로 접촉시키지 않으면서 실내를 시원하게 만든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절전둘레제습 기능을 지원하며 사용 후에는 자동건조 기능이 가동돼 곰팡이와 냄새의 발생을 차단한다. 또한 음성 안내 기능이 탑재돼 제품의 동작 상태와 온도를 음성으로 안내 받는다.

'둘레바람i'의 경우 멀티 슬라이딩 도어 타입으로, 닫힘 도어와 둘레바람(간접풍) 도어로 구성됐다. 둘레바람 모델과 기능은 동일하지만, 토출구가 세로로 길게 디자인 돼 둘레바람 모델보다 간접 바람 효과가 크다.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감성적 가치도 높였다.

또한 피부가 예민하고 어른보다 더 추위를 타는 아이들을 위해 냉기의 토출 온도를 18도로 높여서 냉방하는 아기모드(기존 토출온도 10~11도)는 2018년형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위니아 에어컨은 사철 내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줄 공기 청정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 필터,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필터,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IFD필터와 이오나이저 4단계 청정시스템을 갖췄다

핵심기술인 전자제어헤파필터(IFD)는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 먼지를 99.99% 제거하고 물로 세척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의 제휴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어 환경도 제공한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원 동작과 모든 기능 조작이 가능하며,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와 연동해 음성으로도 제어할 수 있다.

전원을 끄면 자동 건조 기능이 최대 1분간 작동, 곰팡이를 차단하기 때문에 냄새 없는 깨끗한 사용이 가능하다. 좌우 자동 스윙 기능은 상하좌우로 넓게 바람이 퍼질 수 있도록 돕는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는 "작년 최악의 폭염을 경험하면서 올해는 더 강력한 냉방을 지원하고 건강에 좋은 간접풍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 이를 강화한 제품을 선보인다"며 "공기 청정 기능과 스마트 제어로 활용성을 대폭 향상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