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中언론, '답답한 경기력' 호주-시리아에 "중국-한국전 자신있다"
2019-01-16 07:34
한국-중국전 16일 최종전
손흥민·우레이 출전 여부 관심 집중
손흥민·우레이 출전 여부 관심 집중
중국 언론들이 16일 열리는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중국-한국전에 대해 여유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호주가 15일 치러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진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등 우승 후보로 꼽혔던 국가들이 뜻밖의 부진한 성과를 보이면서다.
호주는 15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시리아와의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한 호주는 2승 1패로 요르단에 이어 B조 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간신히 16강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직후 소후닷컴은 "한국전을 앞두고, 좋은 소식. 호주-시리아전을 보니 한국전 걱정 안 해도 될 듯"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던 호주가 시리아를 상대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면서 "한국전의 결과에 연연할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확률상 한국을 이겨도, 한국에 져도 우승후보인 호주와 만나지 않고, 호주도 두렵지 않다는 것.
이에 손흥민의 중국전 출전 여부만큼 우레이의 출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은 16일 오후 10시30분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이기는 팀이 조 1위 자격으로 16강에 오른다. 패한 팀은 2위로 토너먼트를 시작해야 한다. 비기면 골득실(중국+4 한국 +2)에서 앞선 중국에 1위가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