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수능 끝나고 치킨 먹자'…오늘 오후 11시 한국 vs 쿠웨이트, 중계는?

2024-11-14 10:51
SBS와 쿠팡플레이서 중계
중동 2연전 승리 시 월드컵 본선 직행 가능성↑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중동 원정 2연전' 첫 상대인 쿠웨이트 격파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립 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쿠웨이트와 경기한다. 이 경기는 SBS와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공식 훈련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은 3승 1무(승점10)로 선두다. 

3차 예선 각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홍명보호는 지난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오만에 3대1 승리,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 2대0 승리,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한 바 있다.

이에 홍명보호가 만약 이번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 경기인 중동 원정 2연전을 따낸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 직행 가능성이 커진다. 

쿠웨이트와 역대 전적은 12승 4무 8패로 앞서 있다. 최근 8경기만 따졌을 때 8경기 연속 무패다. 

한국이 쿠웨이트에 마지막으로 패했던 것은 지난 2000년 10월 16일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당시 쿠웨이트에 0-1로 패했다. 

현재 홍명보호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 10월에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이번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유럽파 공격 자원이 소속팀에서 골 맛을 본 후 대표팀에 합류해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쿠웨이트전이 끝난 뒤 오는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B조 6차전을 펼친다. 

다음 A매치는 오는 2025년 3월에 있다. 

한편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골 공동 2위에 도전한다. 현재 2위는 황선홍(50골)이다. 1위는 차범근(58골)이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129경기에서 49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