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파킨슨 치료제 라인 확장
2019-01-10 16:33
로피니롤, 리사길린 성분 신제품 출시 목표로 식약처 허가 준비 중
현대약품은 국내에서 95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로피니롤과 리사길린 성분 신제품을 올해 출시하는 것으로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불수의적인 떨림이나 근육 강직, 서동증(운동 느림) 등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현대약품은 앞서 파킨슨 치료제 시장 성장세를 예측하고, 2014년 프라미펙솔 성분 ‘미라프 서방정’을 출시했다. 지금도 파킨슨 치료제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미라프 서방정은 오리지널 미라팩스 서방정과 동일하게 7개 제형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파킨슨병과 함께 하지불안증후군에도 적응증을 갖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라프 서방정 매출액은 10억원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파킨슨 치료제 시장은 계속되는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CNS사업본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